캠핑 의자에 대하여
저는 처음 구매를 한 용품이 바로 의자입니다. 의자만 가지고 다녀도 다양한 야외활동에서 훨씬 편리한데요. 캠핑에서도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저는 좌식 캠핑을 하기도 했지만 다리가 아프고 좌식이 무릎에 안 좋기 때문에 자는 것 말고는 의자에 앉아 캠핑하는 것으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그렇게 되면 식사를 하거나 캠핑의 낭만인 불멍을 하거나 그냥 가만히 쉬는 동안에도 의자가 계속 활용됩니다. 캠핑에서 굳이 서서 있진 않으니까요.
모든 활동이 의자에 앉아서 진행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캠핑의 기본 장비라고 할 수 있는 캠핑 의자지만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처음 캠핑 의자를 선택할 때 기준은 감성 캠핑에 어울리는 예쁜 디자인과 가격이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등받이 길이를 중요시했는데요. 몸을 뒤로 젖혔을 때 목까지는 받쳐주길 바랐어요. 평소 목 부분에 불편한 감이 있어서 저는 유독 이걸 따졌었습니다. 가격 부분도 그냥 앉아 있을 의자일 뿐인데 비싼 건 굳이 필요 없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리하여 구매를 한 캠핑 의자는 대체적으로 만족이었습니다. 베이지 톤의 원하는 색상이었고 등받이 길이가 꽤 길어서 뒤로 기대어 앉아있으면 편하고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서 합리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단점도 있었는데요. 부피가 작거나 아주 가벼운 무게는 아니었습니다. 이것도 처음에는 단점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캠핑 장비가 계속 늘어나면서 기존에 있던 캠핑 의자의 부피와 무게를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자동차 안의 공간은 한정적인데 장비는 더 늘어나니까 수납공간이 당연히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의자를 꺼냈다가 다시 넣었다가 또 들었다가 놨다가 하는데 은근히 무게가 거슬리더라고요.
그러면서 경량 체어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벼운 무게가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분해가 되다 보니 부피도 당연히 작았습니다. 작은 만큼 자동차 안 어디든 간편하게 넣으면 되더라고요. 확실히 수납과 휴대성을 고려한다면 경량 체어가 가장 적합할 것입니다. 백패킹용으로 최적화된 의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야외에서 강한 바람에 의자가 넘어간 적은 한번 있었습니다. 가벼우니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단점을 꼽자면 편안함은 좀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 앉아있기엔 다소 아쉬웠습니다. 저 같은 경우 그 전의 의자보다 등받이 길이가 비교적 짧고 시트 높이가 낮은 경량 체어도 생각보다 크게 불편하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갖고 있다면 분명 잘 사용하게 됩니다.
이 의자도 충분히 잘 사용했지만 등받이 길이에 또 집착한 저는 다시 한번 새로운 의자를 구매하게 됩니다. 릴랙스 체어로 등받이가 길어 편안하면서도 경량으로 제작되어 비교적 부피가 작고 무게도 가벼운 의자였습니다. 물론 예쁜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었습니다.
당연하게도 그만큼 가격이 구매한 의자 중 가장 높았습니다. 그렇지만 만족도 또한 가장 높았습니다. 대부분 가격과 만족도는 비례할 수밖에 없나 봅니다. 이 의자는 비교적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수납과 휴대가 용이했고, 설치하는데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편했습니다. 등받이 길이는 머리까지 받쳐줘서 기대어 잠을 자도 되겠더라고요.
색상은 아이보리라 이염이나 오염이 걱정됐지만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다 고깃기름이 튀어 아직 자국이 남아있긴 합니다. 그래도 만족하며 사용하는 있는 색상입니다. 가지고 있는 캠핑 장비들과 잘 어울렸기 때문입니다. 정 걱정이 된다면 커버를 따로 씌워도 되겠지요.
이처럼 캠핑 의자를 선택하는 기준은 디자인, 편안함, 가격, 부피 및 무게 등 굉장히 많습니다. 팔걸이 유무, 등받이 각도 조절 유무, 내하중, 시트 높이, 원단 등 각자의 캠핑 스타일에 따라 기준이 달라질 겁니다. 팔걸이가 있거나 등받이 각도 조절이 되는 캠핑 의자라면 앉아있는데 더 편암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시트 높이도 그에 따라 편안함이 다를 것입니다. 그리고 튼튼한 의자를 원한다면 내하중이나 원단을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므로 자신이 생각하고 원하는 캠핑 스타일에 따라 중요시하는 기준을 중점으로 비교하고 선택을 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건 역시 캠핑 의자에 직접 앉아보고 고르는 것이겠죠. 겉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 앉아보면 개인마다 느끼는 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중에 워낙 다양한 종류의 캠핑 의자들이 많이 있어서 취향대로 선택이 가능할 것입니다.
다른 장비만큼이나 캠핑 의자도 알면 알수록 다양하고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캠핑 초보인 저에게도 어쩌다 보니 캠핑 의자를 몇 종류 갖고 있는데요. 그때그때 캠핑 스타일에 따라 맞춰 두루두루 사용하고 있습니다. 캠핑 의자마다 장단점이 모두 제각각인지라 골라서 캠핑에 챙겨가게 되더라고요. 어쩔 수 없는 단점도 감수할 건 감수하고 최선의 선택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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