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봄 캠핑! 주의 사항 알고 떠나자
안녕하세요. 날이 점점 풀리면서 봄 캠핑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봄에 하는 캠핑은 아지까지 해 본 적이 없어서 더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설레는 봄 캠핑을 하기 전 미리 주의 사항들을 숙지하고 떠나면 좋을 듯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 캠핑에 대비하여 주의할 점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봄이 되면 달라지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기온입니다. 특히 일교차로 인해 햇빛이 드는 오후에는 따뜻하고 때로는 덥기까지 하지만 해가 지면 쌀쌀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런 경우 밤에 따뜻하고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미리 대비를 해야 합니다.
자연 가까이서 하는 캠핑은 도심보다 더 쌀쌀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밤에 잠을 자려고 하면 춥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장비가 바로 난로입니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캠핑을 하는 가족 캠퍼 분들이 많으신데 아이들을 위해서 난로는 꼭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닥을 따뜻하게 해 줄 전기장판도 충분히 도움이 되며 두터운 침낭이나 침구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담요나 겉 옷을 챙겨가는 것이 쌀쌀한 기온의 아침, 저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모든 계절에 해당되는 사항이기도 한데요. 바로 강한 바람에 대비해야 합니다. 캠핑을 하다 보니 바람에 의해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텐트 피칭하다가 바람이 너무 강해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기도 하고, 폴대가 망가지는 등 괜히 고생만 하고 속상한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리 바람 예보도 확인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강풍에 대비해서 팩을 단단히 고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팩은 길수록 더 강하게 버텨주므로 짧은 팩보다는 긴 팩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바람이 강하다면 야외에서 항상 불조심을 해야 합니다. 불멍의 인기로 인해 화로대로 불을 많이 피우는데 바람이 강한 날은 위험한 장비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티가 잘 못 튀어서 텐트에 구멍을 내거나 큰 불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런 바람이 강한 날은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또 주의할 점은 먼지입니다. 봄에 유난히 심해서 골칫거리인데요. 황사로 인한 먼지나 미세 먼지가 심한 날이 많아서 캠핑 같은 야외 활동 시 더욱 주의를 해야 합니다. 장비 중에서도 식기구 같은 물건들은 입에 닿기 전 한번 더 씻어주거나 보관 시에도 신경을 써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중간중간 먼지를 닦아내거나 씻겨주고 항상 손도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차가운 날씨에 땅이 얼지만 봄이 되면 기온이 따뜻해져서 땅이 녹습니다. 그러면서 딱딱했던 땅이 물러지기 때문에 팩이 고정이 잘 안 되고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닥이 흙으로 이루어진 곳보다는 데크나 파쇄석이 낫습니다. 왜냐면 진흙으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부터 장박을 꾸준히 하고 있다면 물러진 땅에 대비해서 미리 팩을 점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주의 사항으로 벌레나 뱀을 조심해야 합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제가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벌레입니다. 특히 해충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뱀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하니 항상 주위를 살피고 조심해야겠습니다.
조금 다른 얘기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벌똥으로 인해 밝은 색의 면 텐트와 면 타프가 많이 오염이 됐었습니다. 캠핑하는 곳 근처 양봉장이 있다면 특히나 심한데요. 벌 자체도 무섭지만 벌똥도 참 무서웠습니다. 잘 지워지지도 않아서 속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야외 활동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봄 캠핑할 때 주의할 사항들을 적어봤습니다. 캠핑은 정말 매력적이고 좋은 취미 생활이지만 자칫하면 위험한 상황들도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저는 매년 봄이 다가오면 기분이 들뜨고 설레곤 하는데요. 올해 처음 맞게 될 봄 캠핑을 기대하면서 한번 더 장비도 점검하고 주의 사항을 새겨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항상 캠핑하기 전 미리 주의할 점들을 스스로 체크하고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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