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그늘막이 되어주는 타프의 종류와 특징
안녕하세요. 오늘은 캠핑에서 기본 아이템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타프에 대해 글을 써 보겠습니다. 타프의 의미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햇빛이나 비 등을 막아주는 그늘막 혹은 가림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캠핑은 야외 활동이다 보니 날씨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 쾌적한 캠핑을 위해 타프의 역할은 중요하기도 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타프는 무엇일지 타프 종류와 특징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렉타 타프
가장 먼저 알아볼 타프는 렉타 타프입니다. 사각형의 모양이라서 심플한 모습이지만 설치는 번거로운 편입니다. 사용되는 폴대가 다른 타프보다 많은데요. 대신 그만큼 면적이 넓어 햇빛이나 비를 피하기가 수월할 수 있으며, 넓은 공간인 만큼 여러 명이 캠핑하는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캠핑장을 가면 자주 보이고 가족단위 캠퍼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람에는 가장 약한 형태이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여름에 강한 바람에 이웃 캠퍼 분의 렉타 타프가 무너지는 걸 본 적 있는데요. 모든 타프가 그렇지만 바람에 버틸 수 있게 단단히 설치를 해야겠습니다.
헥사 타프
헥사 타프는 육각 모양의 타프입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렉타 타프보다 헥사 타프 디자인을 더 예쁘게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폴대 2개로 타프 설치가 가능해서 비교적 설치가 단순합니다. 앞, 뒤로 폴대 1개씩 설치하고 양옆은 각각 2개씩 스트링 팩을 박는 것이 기본 모양입니다. 렉타 타프보다 설치는 간단하지만 비슷한 사이즈로 비교를 한다면 사용 공간이 더 좁게 됩니다.
옥타 타프
옥타 타프는 팔각 모양이며 렉타 타프보다는 설치가 쉽고, 헥사 타프보다는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육각의 헥사 타프보다 꼭짓점이 2군데 더 있으므로 공간 확보가 좀 더 되어 그늘이나 비를 막아주는 범위가 더 넓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윙 타프
윙 타프는 마름모 모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설치는 가장 간편합니다. 보통 폴대 2개를 각각 앞, 뒤로 2군데 세워주고, 남은 2군데를 스트링으로 연결하여 고정시켜 사용합니다. 설치가 쉽지만 그만큼 햇빛이나 비에 더 잘 노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 공간이 작다는 건데요. 그래서 적은 인원일 경우 더 유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비 타프
하비 타프는 터널 모양의 타프입니다. 다른 타프와 가장 차이점은 중앙에 아치형의 폴대를 넣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둥근 터널 같은 모습이 되는데요. 비 올 때 가장 잘 막아주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비가 일자로 떨어지지 않고 바람에 따라 사선으로 내리면 타프 안으로도 충분히 비가 들어오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하비 타프는 옆면들이 기본적으로 바닥 가까이 내려오는 형태라 비 올 때 가장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양은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데 더 좋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 중인 타프와 가장 흡사한 타프입니다. 설치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저는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기다란 중앙 폴대를 타프와 연결하고 양쪽도 폴대로 세워 고정시켜 주면 됩니다. 바람도 잘 막아주는 형태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덥다고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타프쉘
타프쉘은 천장을 막아주는 타프에서 더 변형되어 사방을 다 막아줍니다. 제가 현재 가장 관심 있는 타프인데요. 사방을 막을 수 있어서 더욱 프라이빗 한 공간을 만들 수 있고 모기나 벌레를 막아주는 역할도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저도 여름에 매쉬로 된 타프쉘을 사용할까 고민 중입니다. 벌레로 고생한 적이 많아 타프쉘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대신 바람에는 역시 취약할 것 같습니다. 바람을 그대로 다 받기 때문에 불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양별로 타프를 주관적으로 나눠 봤는데요. 이 외에도 다양한 타프들이 많습니다. 흔히 블랙 코팅 타프라는 것은 말 그대로 안쪽에 블랙 코팅이 되어 있는 타프입니다. 장점은 햇빛 투과율이 적어 시원한 그늘막 역할을 더 잘해주는 것입니다.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좋지만 반대로 다른 계절에는 오히려 추워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용도에 따라서 나눠지는 타프로 한 가지 간단히 말하자면 백패킹용 타프가 있습니다. 이름처럼 백패킹에 가장 최적화된 타프로 사이즈가 아주 작고 가벼운 초경량 타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저는 캠핑을 시작한 작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타프를 사용했었습니다. 제가 갔던 캠핑장은 그늘이 하나도 없었고 벌똥이 너무 많아서 텐트라도 오염이 되지 않게 필수적으로 타프를 사용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땡볕에 어떻게 매주 설치, 해체를 했나 싶을 정도로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꼭 그늘이 있는 곳으로 가야겠다고 다짐 중인데요. 분명 타프가 햇빛을 막아주지만 한여름에는 어차피 더운 건 매한가지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비와 햇빛을 막아주는 고마운 장비이지만 바람에는 취약해서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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