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테이블의 종류
오늘은 캠핑의 많은 장비 중 빠지면 섭섭한 테이블에 대해 글을 쓰겠습니다. 캠핑에서 즐거운 순간들 중 하나가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죠. 그래서 캠핑에 테이블은 빠질 수 없는 기본으로 가지고 다니는 장비이기도 합니다. 대체로 가장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롤 테이블에 대해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롤 테이블이란 이름처럼 상판을 돌돌 말아서 보관이 가능하고 다시 돌돌 펴서 사용하는 테이블입니다. 말아서 보관이 가능한 만큼 보관 시 부피 면에서 용이합니다. 상판을 받쳐주는 아래 지지대인 테이블 다리 부분 역시 대부분 접고 펼 수 있는 형태라 캠핑에 챙겨 가지고 다니기가 편합니다.
테이블 조립 역시 간단합니다. 접혀있는 테이블 다리를 천천히 펴주고, 그 위에 상판도 펴서 올려준 후 고정이 될 수 있게 다리 부분과 서로 연결시켜 주면 됩니다. 상판의 모양은 가장 일반적이고 많이 사용하는 것이 직사각형 모양입니다. 보통 폭은 평균적으로 50cm~60cm 정도이며 길이는 90cm에서 120cm까지 있습니다.
그 밖에도 원형이나 정사각형, 육각형, 팔각형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기본 직사각형 모양에서 모서리 부분들을 라운딩 처리해서 살짝 둥근 형태의 모양도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훨씬 다양하겠죠.
재질은 우드 재질이 많은데요. 우드라고 다 같은 것이 아니라 나무마다 등급이 다르고 그에 따라 가격과 내구성, 무게 등 차이가 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등급이 높을수록 단단하고 튼튼하며 가격이 더 비싸고, 등급이 낮을수록 내구성은 더 떨어지지만 가격은 더 저렴합니다. 색상은 보통 브라운 계열인데 밝기에 따라 느낌이 다릅니다. 같은 우드 롤 테이블이더라도 재질부터 디자인이 굉장히 다양하게 있습니다.
다른 재질로는 알루미늄 재질이 있습니다. 색은 보통 검은색이 많은 것 같아요. 가장 장점은 우드 재질보다 비교적 더 가벼운 무게라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사이즈더라도 더 가볍게 제작이 가능하겠죠. 저도 우드 롤 테이블을 사용 중이지만 무게가 아주 가볍진 않은데 알루미늄 상판보다는 더 예뻐 보여 구입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재질은 알루미늄이지만 우드 컬러나 우드 무늬로 코팅을 해서 더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나오기도 하더군요.
이런 롤 테이블은 대부분 높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각자 사용 방식이나 함께 사용하는 의자에 따라 편한 높이가 다를 텐데요. 그래서 테이블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은 필수이기도 합니다. 다리 부분 조절로 전체 높이를 바꿀 수 있는 것도 당연히 좋지만 수평이 안 맞는 곳에서 각각의 다리를 조절해 수평을 맞춰 사용이 가능한 게 편하더군요.
그리고 백패킹에 가장 유리한 초경량 테이블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아주 가벼운 무게가 최대 장점인 테이블입니다. 경량이 가장 주 목적이다 보니 사이즈가 일반 테이블보다 작은 편이 많습니다. 재질도 가벼운 무게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알루미늄이나 상판이 옥스퍼드 재질인 제품이 많습니다. 저는 캠핑을 다니면서 계속 부피가 더 작고 무게가 더 가벼운 제품을 찾게 되더라고요.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백패킹을 생각하면 경량 테이블도 하나 갖고 싶습니다.
롤 테이블이 말고도 폴딩 테이블도 있습니다. 이름처럼 접었다 폈다 하는 테이블을 말합니다. 롤 테이블처럼 상판과 다리가 분리되어 있지 않고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설치가 더 간편할 수는 있으나 부피 면에서는 롤 테이블보다 유리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텐트 안에서는 좌식으로 캠핑을 합니다. 롤 테이블이 좌식으로도 사용 가능할 만큼 높이 조절이 되면 좋지만 현재 제가 사용하는 롤 테이블은 그렇지 못한데요. 그래서 좌식에 맞춰 사용할 높이가 낮은 테이블도 필요하게 되더라고요. 높이 조절이 더 자유로운 테이블 하나를 가지고 있으면 더 활용하기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도 사도 끝이 없는 게 캠핑 장비인데 테이블도 마찬가지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길이가 더 긴 걸 사야 했나 싶을 때가 생기더군요. 테이블은 선택이 쉬울 듯하면서도 은근히 고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워낙에 많은 디자인이 많아서 잘 비교하고 선택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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