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션 뷰 펜션 어보브블루풀빌라 스파 객실 B-01 꼼꼼한 후기
캠핑만 다니다가 아주 오랜만에 펜션에 다녀왔습니다. 바다를 보기 어렵다 보니 오션 뷰 위주로 펜션을 찾다가 맘에 드는 곳을 발견했는데요. 바로 포항에 있는 어보브블루풀빌라입니다. 평일 예약이었음에도 예약이 꽤 되어 있어서 남은 객실 중에 B동 01호를 호다닥 예약했어요. 1박 2일 동안 지낸 후기를 적어볼게요.😊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동해대로 3290
체크인 : 15시
체크아웃 : 11시
펜션에 도착하니 간판이 보이네요.
하얀색과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건물 외관이 푸른 바다와 잘 어울려서 더 예뻐 보였어요!
화살표 방향대로 조금만 더 직진하면
바로 관리실이 있습니다.
그 옆으로 주차장이 있어요. 저희는 여기에 주차를 하고 관리실에서 체크인했습니다.
여기 아니면 좀 더 아래쪽의 공간에 주차를 해도 무방한 것 같았어요.
주차장 뒤로 펜션 건물을 스윽 봤습니다.
B동은 위 사진에 보이는 빨간 동그라미 부분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저는 저기를 지나쳐버려서 잠시 헤맸었어요...
예쁜 파란색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어요.
그럼 화이트톤의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의 룸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실내화는 따로 없어서 맨발이었던 저는 발이 좀 시렸어요.
그래서 얼른 난방을 켰답니다.
먼저 주방 공간부터 살펴볼게요~
음식 또는 식재료 보관에 충분한 사이즈의 냉장고가 보이고요.
앙증맞은 사이즈의 정수기가 있어서 편했습니다.
주방세제와 수세미, 행주도 보이네요.
칼, 전기밥솥, 커피포트,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냄비, 볼, 프라이팬, 각종 식기와 취사도구 및 수저 , 도마 등이 마련되어 있어요.
아래 공간에 의자도 2개 있어요.
다음은 테이블 쪽 공간입니다.
바다가 보이게 배치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전기 그릴이 놓여있네요.
저희도 가져온 고기를 굽기 위해 추가 요금 2만 원을 내고 사용했습니다.
여기는 변기만 있는 공간입니다. 비데가 설치되어 있어요.
그 옆으로 세면대와 샤워 시설, 스파 시설이 함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들어서면 먼저 세면대가 보여요.
거울과 드라이기도 있습니다.
칫솔, 치약, 비누, 폼 클렌저,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그리고 면봉, 솜, 머리끈이 들어있었어요.
아래 선반에는 수건이 꽤 넉넉히 있고, 휴지도 하나 있었습니다.
여기는 샤워하는 공간입니다.
가장 안쪽에 스파 가능한 욕조가 있습니다.
전부 통창이라서 A동 건물이 보이는 옆쪽은 블라인드를 계속 쳐놨어요.
안내대로 블라인드를 쳤지만 틈 사이로 혹시나 옆 건물 계단에서 보일까 봐 신경이 쓰였습니다.ㅠㅠ
스파를 하면서 바다를 본다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혹시나 사람들과 눈 마주칠까 봐 스파를 할 때는 정면의 블라인드도 다 치고 했습니다.
저녁때라 어차피 깜깜해서 바다가 보이지도 않았어요.ㅎㅎ
입욕제는 사용불가입니다.
영상으로 한번 보여드릴게요~
딱 2명 앉을 사이즈의 소파와 작은 테이블이 있는 공간입니다.
테이블 위로는 안내 책자와 에어컨, TV 리모컨이 있어요.
안내문을 미리 읽어봤어요.
스파 이용 시간이 밤 8시 30분까지라서 고기 먹고 호다닥 물 받아서 스파를 했답니다.
복층 구조라서 계단을 올라가면 침실 공간이 있어요.
한번 올라가 볼게요.
올라가면 역시 화이트톤의 침구가 놓여 있습니다.
B-01 객실의 통유리 창으로 본 뷰입니다.
뷰는 보는 내내 너무 예뻐서 감탄했어요!!
건물 앞쪽으로 내려가 보면 사진 찍기 좋아 보이는 공간도 있습니다.
저희가 간 날짜의 날씨 예보는 구름 한 점 없는 날이었어요.
그런데 어째서인지 구름도 많은 것 같고, 미세먼지 때문인지 뿌연 느낌이어서 아쉬웠어요.
오른쪽을 보면 화진 해수욕장도 보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펜션부터 화진 해수욕장까지 길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밤에 잠깐 걸었는데 벌레 때문에 기겁했지만 걷기 좋았어요!
철썩철썩 파도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서 영상을 찍었어요~
바로 옆에 카페 1703이라는 곳이 있어서 퇴실하고 방문했습니다.
화살표 방향대로 따라가 봤어요~
카페가 펜션 바로 옆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부는 못 찍었지만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카페고요.
야외에도 자리가 있어요.
카페도 역시나 뷰가 너무 예뻤어요!!
빨대도 이쁘네요ㅎㅎ
시원하게 마시면서 이동했습니다.
좋았던 점
1. 뷰 맛집!!! 뭐니 뭐니 해도 통유리 창으로 보이는 시원하고 예쁜 오션뷰가 정면으로 보여서 가장 좋았습니다.
2. 타월과 침구가 뽀송한 느낌이라서 좋았어요.
3. 콘센트가 군데군데 있어서 편했어요. 제 기억으로는 냉장고 옆, 테이블 옆, 세면대 쪽과 소파 양쪽, 침대 매트 옆 등 여러 군데 있었습니다.
4. 무료 스파 이용. 따뜻하게 몸 담그고 스파 하니까 너무 좋았어요.
아쉬웠던 점
1. 환기가 어려웠어요. 변기 있는 곳 문 앞쪽에 작은 창문 계속 열어놨지만 아무래도 부족한 느낌이었고, 고기 굽고 나서는 아예 출입구 문을 잠깐 열어놨었습니다.
2. 블라인드가 있지만 틈이 있다 보니 밖에서 내부가 보일까 봐 신경 쓰였어요. 이건 제가 이용한 객실이 가장 아래층이라서일 수도 있어요. 생각보다 다니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맘이 완전히 놓이진 않았어요.
3. 블라인드를 치고 접는 게 은근히 귀찮았어요. 이것도 아래층 객실이기 때문에 해당되는 사항일 수 있습니다. 바다를 보려면 접어야 하고, 샤워나 스파를 하려면 다시 쳐야 하는데 블라인드를 일일이 당기는 게 좀 귀찮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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